외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게 목표"

2011. 3. 24. 12:30#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팀캐스트=풋볼섹션] 독일 출신의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2, 레알 마드리드]이 카자흐스탄과의 유로 2012 예선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독일 청소년 대표를 거쳐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외질은 그 여세를 몰아 '스타 군단'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기회도 얻었다. 그리고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질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있었던 유로 2012 예선 카자흐스탄전 기자회견 인터뷰를 통해 "내 목표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다. 지금 그것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 시즌 활약하고 있는 이적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꾸준하게 적응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외질은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은 만족스럽다. 팀 동료 모두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레알에서 뛰는 것을 즐기고 있으며 이는 경기장 위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라고 말하며 "다른 선수들의 지원과 조세 무리뉴 감독의 두터운 신뢰로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외질은 또 카자흐스탄과의 대표팀 경기에 대해 "우리 독일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며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를 앞두고 있는 외질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전 경기[29경기]에 출전해 6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 컵대회에서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올려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