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뉴 "간소오면 챔스 우승도 가능해"

2011. 5. 2. 01:00#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팀캐스트=풋볼섹션] AC 밀란의 공격수 호비뉴가 최근 네이마르와 함께 유럽으로의 이적이 대두되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의 후배 파울로 엔리케 리마[이하 간소]와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해 21살의 간소는 현재 브라질 산토스의 팀 동료인 네이마르와 함께 유럽의 많은 유명 클럽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간소의 경우 이탈리아 세리에의 두 명문인 AC 밀란과 인터 밀란과 연결되면서 유럽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대표팀 선배인 호비뉴는 이탈리아의 스포츠 일간지 '투토스포르트'와의 인터뷰을 통해 "간소가 유럽으로 올 준비가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는 놀라운 재능을 갖추고 있다. 파투도 여기에 오고 나서 기량을 갈고 닦아 좀 더 좋은 실력을 갖추게 됐다. 간소도 [이탈리아에서 뛰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라고 전하며 간소의 AC 밀란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호비뉴는 이어 "그가 만약 온다면 우린 챔피언스리그 우승 타이틀도 획득할 수 있다. 가능한 한 빨리 왔으면 좋겠다. 세리에 A와 브라질의 축구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라고 말하며 간소의 이적을 부추겼다.

한편, 올 시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알렉산드레 파투와 함께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호비뉴는 이탈리아 무대 데뷔 시즌에서 리그 12골을 포함해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호비뉴 활약에 힘입어 그의 소속팀 AC 밀란은 리그 4경기를 남겨둔 현재 승점 74점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단독 1위를 질주하며 인터 밀란의 독주를 막고 7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