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통산 8번째

2024. 1. 16. 11:28#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36, 아르헨티나]가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새 역사를 썼다.

 

FIFA는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2023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를 개최했다. 이 시상식에서 남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올해의 감독, 올해의 골,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 등의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각국 대표팀 주장과 감독, FIFA에 등록된 공식 미디어 그리고 축구팬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이 됐고, 이를 점수로 환산 적용해 최종 수상자를 가려냈다.

 

2023년 최고의 별에는 메시가 뽑혔다. 메시는 투표 점수 48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왕좌에 앉았다. 메시는 노르웨이 국적의 '괴물' 골잡이 엘 홀란드[23, 맨체스터 시티]와 48점 동률을 이뤘지만, 대표팀 주장단 투표에서 1위표를 더 받아 간발의 차이로 이겼다. 이로써 메시는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통산 8회[전신인 FIFA 올해의 선수, FIFA 발롱도르 포함] 수상이라는 독보적인 업적을 세웠다. 메시의 운명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5회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숙원이었던 월드컵 우승을 일궈내며 모든 퍼즐을 완성한 메시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다. 월드컵 우승 직후 대표팀 은퇴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여전히 아르헨티나의 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스페인의 아이타나 본마티[25, 스페인]가 이름을 올렸다. 본마티는 2023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리그 4연패와 UEFA 우먼스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올해의 감독상은 펩 과르디올라[52, 스페인]의 몫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을 안겨줬다. 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우승시키며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을 받았다.

 

올해의 여자 감독상은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의 사리아 바이그만 감독이 받았고, 가장 멋진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 어워드' 주인공에는 기예르모 마드라가[23, 쿠이아바]가 선정이 됐다. 마드라가는 2023년 6월 브라질 세리에 B 노보리존치누와의 경기에서 멋진 바이시클킥[일명 오버헤드킥]으로 득점했고, 이게 가장 많은 득표를 차지했다. 

 

# 2023 The Best FIFA Football Awards

 

올해의 선수[남] - 리오넬 메시

올해의 선수[여] - 아이타나 본마티

 

올해의 감독[남] - 펩 과르디올라

올해의 감독[여] - 사리아 바이그만

 

올해의 골키퍼[남] - 에데르송

올해의 골키퍼[여] - 마리 업스

 

푸스카스 어워드 - 기예르모 마드라가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남] - 티보 쿠르투아[GK], 루벵 디아스[DF], 존 스톤스[DF], 카일 워커[DF], 주드 벨링험[MF], 케빈 데 브라이너[MF], 베르나르두 실바[MF], 비니시우스 주니어[FW], 킬리언 음바페[FW], 엘링 홀란드[FW], 리오넬 메시[FW]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여] - 마리 업스 [GK] , 루시 브론즈 [DF] , 올가 카모나 [DF] , 알렉스 그린우드 [DF] , 엘라 투네 [MF] , 케이라 월시 [MF] , 아이타나 본마티 [MF] , 라우런 제임스 [FW] , 샘 커 [FW] , 알렉스 모건 [FW] , 알레시아 루소 [F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