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

2012. 7. 3. 10:30#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아스날의 미드필더 아론 램지[21, 웨일즈]가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표팀으로 선발된 것에 반색하며 활약을 다짐했다.

영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2일 18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영국 대표팀은 잉글랜드와 웨일즈 출신 선수들로 구성됐고, 라이언 긱스를 비롯해 아론 램지, 크렉 벨라미, 다니엘 스터리지 등이 피어스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램지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대표팀 발탁 소감을 전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램지는 "영국 대표팀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너무 기다려진다"며 "지금까지 피어스 감독 휘하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린 앞으로 몇 주 동안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가야 한다. 그렇게 하면 분명 홈 이점을 살릴 수 있을 것이고, 좋은 성과도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계속해서 램지는 와일드카드로 뽑힌 '대선배' 라이언 긱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램지는 "내가 웨일즈 대표팀에 들어갔을 때, 긱스는 이미 대표팀에서 은퇴를 했다"면서 "그는 웨일즈 최고의 축구 아이콘이다. 영국 대표팀에 같이 있는 동안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이번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영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세네갈, 아랍에미리트[UAE], 우루과이와 조별 예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