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FIFA 발롱도르' 수상 후보자 23명 발표

2010. 10. 27. 19:00#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지난 7월, 유럽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와 FIFA[국제축구연맹]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에 수여하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이 하나로 통합되어 'FIFA 발롱도르'가 탄생했다.

그런 가운데 한국 시간으로 지난 26일 첫 번째 수상 주인공을 가릴 2010년 'FIFA 발롱도르' 후보 23명이 모두 확정됐다. FIFA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0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할 후보 23명을 발표했다.

FIFA가 선정한 23명의 후보는 기자단, 각국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들의 투표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2010 FIFA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되며 첫 수상의 영예를 누릴 주인공은 내년 1월 1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결정된다.

첫 FIFA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경쟁을 벌일 후보 23명 중에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MVP[골든볼]에 올랐던 우루과이 출신의 공격수 디에고 폴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루과이]를 비롯해 신인왕을 차지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독일]도 이름을 올렸다.

그 외에도 지난해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를 휩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에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안겨준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스페인],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샤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 스페인] 등도 후보로 선정됐다.

반면, 남아공 월드컵에서 고전하며 조별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이틸리아, 프랑스 국적의 선수는 단 한 명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고 '축구 종가' 잉글랜드 선수들도 모두 제외됐다.

* 2010 FIFA 발롱도르 수상 후보자 23인 [국가별]

스페인 - 7명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바르셀로나], 샤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 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독일 - 5명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메수트 외질[레알 마드리드],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 밀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

브라질 - 3명
줄리우 세자르[인터 밀란], 마이콘[인터 밀란],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

네덜란드 - 2명
웨슬리 스네이더[인터 밀란], 아르엔 로벤[바이에른 뮌헨]

포르투갈 - 1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가나 - 1명
아사모아 기안[선더랜드]

코트디부아르 - 1명
디디에 드록바[첼시]

카메룬 - 1명
사무엘 에투[인터 밀란]

아르헨티나 - 1명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우루과이 - 1명
디에고 폴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