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DF 비디치, 소속팀과 재계약 체결...기간은 4년

2010. 8. 21. 09:00#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세르비아 출신의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현지 시간으로 20일 홈구장 올드 트레포드에서 재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이로써 비디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꾸준히 제기되어 자신의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비디치는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프리메라리가 진출 가능성이 보도된 바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맨유와 비디치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그는 맨유에서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해왔고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라고 말하며 비디치와 재계약한 것을 그 누구보다도 반겼다.

비디치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비디치는 "맨유와 재계약을 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이번 시즌 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히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2005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유로 팀을 옮긴 비디치는 이적 이후 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127경기를 비롯해 총 188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시즌 개막전에서 승격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의 완승을 거두고 순조로운 시즌 스타트를 끊은 맨유는 한국 시간으로 22일 밤 11시 45분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다시 돌아온 마크 휴즈 감독이 이끄는 풀럼을 상대로 시즌 2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