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노이어 영입 놓치면 안돼"

2011. 5. 2. 01:30# 유럽축구 [BIG4+]/독일 [GER]

[팀캐스트=풋볼섹션]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대표팀 동료인 살케 04의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영입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2006-07 시즌부터 살케 04의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노이어 골키퍼가 눈부신 선방쇼가 계속되면서 유럽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그의 최종 행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 소속팀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노이어는 현재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애를 받고 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독일 대표팀의 동료이자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인 슈바인슈타이거는 뮌헨이 어떻게든 노이어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슈바인슈타이거는 30일에 열린 살케 04와의 시즌 32라운드에서 승리 후 가진 독일 신문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의 골키퍼일 뿐만 아니라 독일 대표이기도 한 노이어 골키퍼 영입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개인적으로 뮌헨이 그를 영입해주길 바라고 있다." 라고 전하며 뮌헨의 노이어 골키퍼 영입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이어 32라운드에서 "노이어는 필요 없어"라는 플랜카드에 보여준 일부 뮌헨 팬들에 대해 "고지식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팬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라고 말하는 한편 "노이어는 실력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좋은 사람이다. 과묵하고 조용한 성격을 가진 그지만, 훈련장에서는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의 성격이라면 어느 팀에 가도 잘 적응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뮌헨에서 9시즌을 보내고 있는 슈바인슈타이거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0경기에 출전해 3골 7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