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마지막 관문만 남아

2010. 8. 15. 23:56# 유럽축구연맹 [UCL-UEL]

[팀캐스트=풋볼섹션] 지난 시즌 이탈리아 챔피언 인터 밀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던 UEFA 챔피언스리그가 9월 14일과 15일에 치러질 조별 라운드 1차전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본선 진출 클럽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챔피언스리그는 오는 8월 17-18일 그리고 24-25일 4일에 걸쳐 플레이오프를 경기를 진행하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본선 진출 10개 클럽을 가릴 예정이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는 네덜란드의 전통 강호 아약스를 비롯해 잉글랜드의 토트넘, 베르더 브레멘[독일], 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 제니트[러시아], 세비야[스페인], 삼프도리아[이탈리아] 등이 출전하며 2-3차 예선을 거쳐 올라온 바셀[스위스], 안데르레흐트[벨기에], 코펜하겐[덴마크], 로젠보르그[노르웨이] 등도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 티켓을 노린다.

프리미어리그 4위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거머쥔 토트넘은 스위스 리그 2위 클럽인 영 보이즈를 상대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지난 시즌 아쉽게 조별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우크라이나의 디나모 키에프는 본선행 마지막 관문에서 네덜란드 축구 명문 아약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2008-2009 시즌 UEFA 컵[현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러시아의 강호 제니트는 프랑스의 오세르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그 외에도 스페인의 세비야는 브라가와 격돌하고, 안데르레흐트와 베르더 브레멘은 각각 파르티잔과 삼프도리아와 본선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