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요르단에 3:1 승리...영건 3인방 득점

2022. 11. 18. 03:45#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무적함대' 스페인이 신예 공격수들의 득점포를 앞세워 요르단을 상대로 승리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로 향하게 됐다.

 

스페인은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있는 암만 인터내셔날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3:1의 승리를 거뒀다. 결과는 큰 의미가 없었지만, 경기 막판 실점한 것이 옥에 티였다. 

 

경기는 스페인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선제골도 일찍 나왔다. 전반 13분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안수 파티가 균형을 깨뜨렸다. 파티는 마르코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아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요르단의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파티의 골로 전반을 한 골 앞서며 마친 스페인은 후반 11분 격차를 벌렸다. 이번에는 대표팀 막내 가비가 공격의 마침표를 찍었다. 가비는 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동료 파블로 사라비아의 슛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가비에게 연결이 됐다. 가비는 침착하게 슈팅을 가져가 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은 후반 39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니코 윌리엄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윌리엄스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요르단 골대 구석에 제대로 꽂혔다. 스페인은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실점했지만, 3: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평가전을 마친 스페인은 곧 카타르로 넘어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라운드에 돌입한다. E조에 속한 스페인은 오는 24일 코스타리카와 1차전을 갖는다. 28일에는 도하에서 알코르로 장소를 옮겨 독일과 경기를 한다. 12월 2일로 예정된 예선 최종전에서는 일본과 만난다.

 

한편, 앞서 끝난 경기에서는 일본이 캐나다에 무릎을 꿇었다. 일본은 1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치러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먼저 득점하며 경기를 리드했으나 연속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며 결승골을 헌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