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Boca Juniors Third Player Issue Shirt S/S

2017. 2. 27. 21:50# 팀컬렉션 [MATCH SHIRT]

 

[팀캐스트] 안녕하세요. 축구 소식을 전하고 있는 팀캐스트 코리아에서는 앞으로 축구 셔츠도 함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축구팬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소개할 셔츠는 아르헨티나 최고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보카 주니어스의 써드 셔츠이자, 구단 창단 111주년 기념하는 '스페셜' 셔츠다. 2016 시즌에 발표된 보카 주니어스의 써드 셔츠는 제작사 나이키에서 블랙과 골드를 사용해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셔츠를 탄생시켰다. 셔츠 자체가 상당히 고급지다.

 

스우시를 비롯한 보카 주니어스의 구단 엠블럼이 모두 금색 자수로 처리가 되었다. 엠블럼은 금색 테두리에 많은 별 모양과 함께 클럽 아틀레티코 보카 주니어스의 약자인 'CABJ'가 선명하게 박혀있다. 

 

마킹 또한 금색을 사용했다. 마킹은 2015년에 보카 주니어스에 입단한 아르헨티나 국적의 측면 수비수 지노 페루치[24]이다. 그가 보카 주니어스에서 사용 중인 등번호 4번과 페루치의 네이밍 'PERUZZI'가 셔츠 뒷면 하단에 부착됐다. 등번호는 네이밍과 달리 다소 두꺼운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네이밍이 등번호보다 아래 쪽에 이유는 간단하다. 보카 주니어스의 셔츠에는 전면뿐만 아니라 뒷면에도 스폰서 로고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상단에는 보카 주니어스의 스폰서 업체인 'BBVA Frances'가 자리하고 있다. 'BBVA Frances'는 아르헨티나에 있는 금융기관이며, 셔츠 전면부에 붙어있는 스폰서는 'BBVA'라는 스페인의 다국적 금융 그룹의 마크다. 'BBVA' 그룹은 2012년부터 보카 주니어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소개하고 있는 보카 주니어스의 써드 셔츠는 선수 지급용이다. 이 셔츠는 셀러가 페루치의 '매치원[Match Worn]'라고 판매를 했지만, 100퍼센트 신뢰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여기 저기에서 지급용을 상징하는 특징이 보인다.

 

먼저 셔츠 전면 아래에 있는 금색 어센틱 라벨이 가장 먼저 지급용 셔츠임을 확인시켜 준다. 나이키에서는 2014 시즌부터 어센틱 및 지급용 셔츠에는 금색 어센틱 라벨을 부착하고 있다. 보급형인 레플리카[스타디움 셔츠]에는 은색 라벨이 사용된다.

 

어센틱 라벨 외 셔츠 옆구리와 어깨 쪽에 있는 구멍으로도 지급용 셔츠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구멍들은 레플리카 셔츠에서는 볼 수 없고 지급용 셔츠에만 존재하는 할로 컷이다. 옆구리에만 있던 이전 시즌 셔츠와는 조금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보카 주니어스의 지급용 셔츠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유럽이나 각국 대표팀 지급용 셔츠와 다른 점을 갖고 있다. 셔츠 안쪽에 있는 세탁택이 프린팅이 아니었다. 의아해서 셀러에게 질문을 한 결과, 남미 클럽의 지급용 셔츠는 일반적인 지급용 셔츠와 다르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럴만한 것이 이 셔츠는 나이키의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공장 등이 아닌 아르헨티나에서 직접 제작했다. 셔츠의 목탭에 'MADE IN ARGENTINA'라고 프린팅이 되어 있다. 즉, 아르헨티나에서 내수용으로 제작한 셔츠다. 당연히 일반적인 지급용 셔츠와는 충분히 다를 수 있다. 그렇지만, 셔츠의 기능성의 차이는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