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AT에 애착있지만, 첼시에서 행복하다"

2015. 3. 27. 02:07#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첼시의 왼쪽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29, 브라질]가 현 소속팀에서 행복하다고 주장하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복귀설을 전면 일축했다.

 

루이스는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애쉴리 콜이 떠난 빈자리를 메워줄 것으로 큰 기대를 걸었지만, 아직은 부족해 보인다. 루이스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리그에서는 고작 12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통틀어 23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다.

 

이에 스페인 언론에서는 첼시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루이스의 아틀레티코 복귀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틀레티코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르투의 알렉스 산드로, AS 모나코의 라이빈 쿠르자와와 함께 루이스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한 것.

 

하지만, 루이스는 첼시를 떠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루이스는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지금 첼시에서 해야할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는 중이다"라고 강조하며 첼시의 성공 외에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루이스는 이어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며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다. 아직 계약이 3년이 남았고, 그 기간을 모두 채우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첼시에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에 대해서는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이스는 "아틀레티코에서 내 축구 인생에 있어 최고의 3년을 보냈다. 때문에 팬과 동료, 코칭 스태프에 특별한 애착을 갖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정말 좋아한다. 그는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그의 재계약은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가장 좋은 소식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