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뉴캐슬 꺾고 선두 탈환...맨시티는 무승부

2014. 2. 9. 02:18#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에당 아자르의 활약을 앞세워 뉴캐슬을 가볍게 제압하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첼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을 3: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첼시는 앞선 경기서 리버풀에 완패한 아스날을 끌어내리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 패한 뉴캐슬은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혼자 3골을 몰아넣은 에당 아자르다. 아자르는 페널티킥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뉴캐슬전에서 3골을 추가한 아자르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기록 중이다.

사무엘 에투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윌리안, 아자르, 오스카 등을 공격진에 포진시킨 첼시는 전반 27분 선취 득점을 했다. 아자르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선취골을 합작했다. 이바노비치가 패스하고 아자르가 마침표를 찍었다.

전반 34분 아자르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엔 에투와 호흡을 맞추며 뉴캐슬의 골문을 열었다. 역습 상황에서 에투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진을 허문 뒤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쐈다.

2골 차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첼시는 후반 18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자르가 쐐기골로 연결한 것. 뉴캐슬의 추격 의지를 꺾은 첼시는 무실점 경기를 하며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향한 전진을 계속했다.

한편, 같은 시각 노리치 시티와 맞붙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결정력 부재에 시달리며 0:0으로 비겼다. 맨시티는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치며 3위로 밀려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