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이탈리아전에 출전할거야"

2012. 6. 27. 04:05#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독일의 '중원 사령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유로 2012 준결승 이탈리아와의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유로 2012 조별 예선 3경기를 비롯해 그리스와의 8강전 모두 풀타임 소화하며 독일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는 도움 2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그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에 결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이는 우승을 노리고 있는 독일 대표팀에 비보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단순 기우에 불과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자신의 몸 상태가 100%에 가까워졌다면서 결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이탈리아전 출전을 자신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 이런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이탈리아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해 (준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전보다 좋은 느낌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전에) 충분히 선발로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고, 꼭 나가고 싶다"라고 선발 츨전 의욕을 불태웠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슈바인슈타이거의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독일은 오는 29일[한국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위치한 내셔날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유로 2012 준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