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U-20 월드컵 개막, 개최국 대한민국 포함 24개국 참가

2017. 5. 16. 13:59#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예비 축구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20세 이하 월드컵 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개최국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통의 축구 강호 등 6개 대륙의 총 24개국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오는 20일, 대한민국에서 다시 한 번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대회가 열린다. 바로 2017 FIFA U-20 월드컵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2002 한일 월드컵, 2007 U-17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로 FIFA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경기는 수원, 천안, 전주, 대전, 인천, 제주 6개 도시에서 치러진다.

 

대회 출전국은 24개국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됐고, 최다 우승 기록[6회]을 보유한 아르헨티나도 출전한다. 반면, 지난 대회에서 챔피언에 올랐던 세르비아와 가장 많이 결승에 진출한 브라질은 지역 예선에서 탈락하며 본선 무대를 밟는 데 실패했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에서는 개최국 대한민국, 이란,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베트남이 참가하고, 아프리카는 기니,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잠비아가 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북중미에서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멕시코, 미국이 올라왔고,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가 남미 예선을 통과해서 본선행에 성공했다. 오세아니아 대표로는 뉴질랜드와 바누아투가 출격한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잉글랜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독일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독일은 네덜란드와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험난한 여정 끝에 극적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개막을 앞둔 U-20 월드컵은 24개국이 4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 라운드를 치른 뒤 조 1-2위와 상위 3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죽음의 A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20일 기니전을 시작으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23일], '축구 종가' 잉글랜드[26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 2017 FIFA U-20 월드컵 조편성 [굵은 글씨 - 대륙 우승팀]

 

◇ A조 - 대한민국,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 B조 - 베네수엘라, 독일, 바누아투, 멕시코

 

◇ C조 - 잠비아,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

 

◇ D조 - 남아공, 일본, 이탈리아, 우루과이

 

◇ E조 - 프랑스, 온두라스, 베트남, 뉴질랜드

 

◇ F조 - 에콰도르, 미국, 사우디, 세네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