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쉴리 영 "맨시티전, 힘들겠지만 승점 3점이 목표"

2015. 4. 10. 00:36#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애쉴리 영[29, 잉글랜드]이 다가오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연패의 사슬을 끊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빅매치가 열린다.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맞붙는 '맨체스터 더비'가 치러지는 것. 치열한 빅4 경쟁 중인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특히 최근 맨시티에 연패의 수모를 당하고 있는 맨유는 자존심 회복까지 노리고 있어 이번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사뭇 진지하다.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4연패를 기록 중이다. 더 이상의 패배는 용납할 수 없다. 홈구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에 라이벌전을 앞둔 영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를 통해 "맨유가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갈 중요한 경기다. 분명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승점 3점을 획득하길 바란다"라고 오직 승리만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계속해서 "승리를 위해서는 자신감을 유지하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맨시티전도 평소대로 준비하고 경기에 임한다면 반드시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즌 후반기에 들어 연승 가도를 달리며 어느새 리그 3위까지 치고올라온 맨유가 그 여세를 몰아 '시끄러운 이웃'에서 '천적'이 되어버린 맨시티마저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약 승리한다면 맨유는 순위 경쟁에서 맨시티를 좀 더 앞서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