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PSG, 1월 추가 영입 없다"

2012. 12. 31. 07:17# 유럽축구 [BIG4+]/기타 [EU]

[팀캐스트=풋볼섹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추가 영입을 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여름 구단주의 든든한 지원 하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티아구 실바, 에제키엘 라베치, 그레고리 반 더 비엘 등을 잇달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출발은 불안했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선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고, 전반기가 끝난 지금 간발의 차이로 리옹, 마르세유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그럼에도 PSG의 추가 영입설은 끊이질 않고 있다.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물론이고, 애쉴리 콜[첼시], 파트리세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PSG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이미 영입을 확정한 브라질 국적의 신예 미드필더 루카스 모우라 외에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 입단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우라는 여름 PSG와 계약을 체결했고, 2013년부터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이미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많은 영입을 했다"면서 "더 이상의 추가 영입은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 합류를 앞둔 모우라에 대해 언급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모우라는 젊고 유능한 선수다. PSG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거듭날 것이고, 팀에 보탬이 되어줄 것으로 본다. 그래서 그와 같은 선수를 영입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첼로티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모우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해 브라질 명문 상 파울루에서 뛰었고, 19세 약관의 나이에 '삼바축구' 브라질 대표로 발탁되어 지금까지 A매치 22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