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필리쿠에타 "스페인, 젊고 훌륭하다"

2022. 11. 20. 21:29#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무적함대' 스페인의 측면 수비수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33, 첼시] 곧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동생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페인은 2010년대 초반 유럽과 세계 축구계를 동시에 평정하며 말 그대로 천하무적이었다. 2008년과 2012년 유로 2연패에 성공했고, 2010년에는 그토록 목말라하던 월드컵 우승의 갈증도 해소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결승에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2년이 지난 지금 스페인은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한번 우승 영광을 노린다. 안수 파티, 페드리, 가비 등의 합류로 한층 젊어진 스페인은 어린 선수들의 재능과 열정을 앞세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꿈꾸고 있다. 스페인은 '난적' 독일일 비롯해 코스타리카, 일본과 E조에 편성되어 쉽지 않은 조별리그가 예상된다.

 

하지만, 자신감은 넘친다. 베테랑 아스필리쿠에타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우리는 훌륭한 팀이다. 최선을 다해서 월드컵 우승컵을 내 우승 목록에 추가하고 싶다"라는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계속해서 "앞선 두 번의 월드컵에서는 성적이 좋지 못했다. 그렇지만,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스페인 대표팀은 현재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은 컨디션도 좋고, 동기부여도 높다"라고 말하며 팀 전력에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월드컵은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대회다"며 "스타트를 잘 끊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미세한 부분들이 차이를 만든다"라고 강조했다. 아스필리쿠아테의 말대로 월드컵에서는 실수 하나가 실점으로 연결되며 승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매경기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 라운드 '죽음의 E조'에 속한 스페인이 무사히 생존해 최종 목표인 우승에 다가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오는 24일 코스타리카와 첫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