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노 감독 "팔카오, 메시-호날두와 필적할 것"

2011. 9. 24. 04:18#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팀캐스트=풋볼섹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그레고리오 만사노 감독이 이번 여름 영입한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나타내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는 세르지오 아게로와 디에고 폴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콜롬비아 출신의 골잡이 팔카오를 포르투로부터 영입했다. 아틀레티코의 팔카오 영입은 시즌 초반 성공작 평가되고 있다.

이적생 팔카오가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안정적으로 팀에 적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팔카오는 셀틱과의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린 후 라싱 산탄데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스페인 라 리가 데뷔골을 신고했다. 그리고 이어진 스포르팅 히혼과의 리그 4라운드에서도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아틀레티코의 만사노 감독은 주중에 열린 히혼과의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팔카오에 대해 "팔카오는 메시,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공격수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히혼의 마누엘 프레시아도 감독 역시 완패를 안겨준 아틀레티코의 공격수 팔카오를 칭찬했다. 그는 "난 경기전 아게로와 폴란을 대체하기에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지만, 팔카오의 플레이를 보면서는 아틀레티코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했다. 팔카오는 6골을 기록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자신들을 상대로 뛰어난 공격력을 과시한 팔카오의 플레이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히혼전에서 2골을 추가한 팔카오는 리그 5골로 메시, 로베르토 솔다도[발렌시아]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그 2경기 연속골을 넣는데 성공한 팔카오는 오는 주말 메시가 버티는 디펜딩 챔피언 바르세로나와의 경기에서 다시 득점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