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 2골' PSG, 갱강 2:0 격파...선두 추격

2013. 9. 1. 07:35# 유럽축구 [BIG4+]/기타 [EU]

[팀캐스트=풋볼섹션] 파리 생제르맹이 추가시간에 연속골을 집어넣으며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마르세유를 바짝 추격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3-14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에서 앙나방 갱강에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몰아치며 그야말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딘손 카바니를 비롯해 에제키엘 라베치, 하비에르 파스토레 등을 선발 기용한 PSG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결정적인 슈팅이 번번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PSG는 후반 들어 더욱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가며 갱강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침묵은 계속됐다. 경기 막판까지 영의 흐름을 깨지 못했다. 이대로 갱강과 비기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는 홈팀 PSG의 승리로 끝났다. PSG가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다. 후반 교체로 출전한 아드리앙 라비오트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선제골을 터뜨렸다. 곧이어 이브라히모비치의 추가골이 나왔다.

PSG는 경기 종료를 앞둔 추가시간에 연속골을 작렬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승리를 확정했다. 승리한 PSG는 2승 2무 승점 8점을 확보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리그 1위 마르세유를 승점 1점 차로 뒤쫓았다.

한편, 프랑스를 대표하는 클럽 올림피크 리옹은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리그에서도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 주말 홈에서 랭스에 덜미를 잡힌 리옹은 에비앙 토농 가야르와의 리그 4라운드 경기서 1:2로 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로써 리옹은 최근 4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